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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때 고아 하우스 보이가 미백악관 비서관이 되기까지 (3)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신다”>

밀림속에서 미군 헬리곱터에 극적으로 구출된 임종덕은 사이공의 공군병원으로 후송되어 즉시 미국 공군 참모총장 화이트 대장과 전화 통화가 되었다. 아버지 화이트 대장은 포로가 되었던 아들이 탈출해서 사이공에 왔다는 아들의 육성을 듣고이게 혹시 꿈이 아니냐 아들아 너가
포로로 잡혀간 그날부터 어미와 나는 밤낮으로 너를 위해 기도했단다”……

당시 월남전에서 8명의 미군이 포로수용소에서 탈출에 성공했는데 그중 임종덕 대위가 1 탈출이었다. 그래서 미군은 물론이며 미국내 참전 가족들의 환성이 대단했다. 화이트 대장은아들아 내가 너를 직접 보아야 실감이 같구나 그래 어디 부상 당한데는 없느냐”며 계속 울먹이며 질문을 했다.

임종덕은 울먹이는 아버지를 오히려 위로하면서 그가 항상 아버지께 말을 했다. “아버지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계신다고 얘기 했잖아요”…… 임종덕은 1주일간 공군병원에서 요양을 하면서 3개월간의 포로 생활에서 특히 생사의 갈림길에서 끝까지 자신의 생명을 지켜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사이공에 도착한지 8일째 되는날 임종덕은 미국 백악관으로부터 긴급 통보를 받았다. “존손 대통령께서 귀관을 백악관으로 초청하라는 명령이니 급히 오십시오”…… 임종덕은 즉시 아버지께 내용을 알렸드니 아버지도 이미 알고 있다면서 나와 함께 백악관에 들어가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라고 했다.

<은성 무공 훈장과 1계급 특진을 받은 임종덕>


임종덕은 키가 팔대장 같은 거구의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은성 무공 훈장을 받으면서 감격했다.
한편 대위에서 6년후 소령이 되는데 임종덕은 대위에서 바로 소령 특진을 받았다. 특히 은성 무공 훈장을 받은 것은 부하 3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직접 포로가 되었다는 것이 결정적 요인이었다고 한다. 훈장 수여가 끝나자 존슨 대통령은 임종덕을 신기한 표정으로 아래 위를 살피며 미소를 지었다.

키가 1m64cm 작은 체구에서 어떻게 엄청난 행동과 지혜가 있었는지에 궁금하다는 표정이었다. 존슨 대통령은 공군 참모총장에게귀관은 어떻게 이런 자랑스럽고 훌륭한 아들을 두었소”하고 물었다.

대통령의 질문에 아버지가 답변을 못하자 임종덕은대통령 각하 하나님은 항상 저와 함께 하십니다”라고 말하자 존슨 대통령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임종덕의 굳건한 신앙에 미소를 지었다.

한편 임종덕의 포로수용소 탈출 기자회견을 계기로 그가 겪었던 수용소 생활과 특히 러시안 룰렛 , 권총 살인게임 등을 소재로 영화가 제작 되었다. 감독에 마이클 치미노 주연 배우에는 로버트 드니로를 비롯한 존케세일, 존세비지 등이 출연한 영화가 바로 디어헌터 (The Deer Hunter)였다. 1978년에 제작된 디어헌터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영화 펜들을 감동시켰다. 임종덕은 당시 영화 제작사로부터 기막힌 소재를 제공한 대가로 당시 15만불을 받았다.

또한 미국 육군사관학교는 임종덕의 수용소 탈출과 15일간의 정글 생활에서 살아나온 과정『정글 탈출기』란 책으로 만들어 육군사관학교 정식 교과서로 사용했다. 다시 월남전선으로 복귀한 임종덕 소령은 그린베레로서 맡은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한편 미국은 존슨 대통령이 물러나고 닉슨이 대통령이 되었다. 닉슨은 하바드대학교에서 국제외교 분야의 베트랑급인 키신저 교수를 대통령 안보담당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하고 장차 중국과의 수료를 위한 극비 연구를 지시했다. 닉슨이 키신저 교수를 보좌관으로 임명한 것은 과거 타임즈에 게제되었던 21세기의 공존 공생』이란 기사를 감명깊게 읽었기 때문이다.

또한 기사에서 키신저가 제자인 임종덕 학생의 21세기는 중국의 시대가 것이다』라는 내용을 언급했는데, 닉슨은 당시 임종덕 학생을 만나기를 원했다. 키신저는 며칠후 임종덕이 월남전선에서 그린베레 소령으로 근무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닉슨에게 보고하자 닉슨은 즉각 임종덕을 백악관으로 불러 오라고 지시했다.

<백악관에 두번째 불려간 임종덕 소령>

존슨 대통령을 만난지 5년만에 임종덕은 키신저와 함께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갔다. 닉슨은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하바드 대학교 57년도 학생잡지를 임종덕에게 보이면서 여기 당신의 글을 관심있게 읽었다면서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변하겠느냐고 물었다.

임종덕은 닉슨 대통령에게사상과 이념의 역사는 100년이상 것이 없었다”는 아놀드 토인비 교수에게 들은 강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지금부터 (1970) 앞으로 40 후에는 (2010) 지금의 중국과는 상상도 없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것은 바로 군사력과도 직결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이 만일 공산주의를 포기하면 중국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가 것이라고 했다. 임종덕의 말을 듣고난 닉슨 대통령은 이날 바로 임종덕 소령을 미국 국가안전보장 이사회 근무를 명하고 키신저와 함께 중국과의 수교를 위한 극비 작업을 지시했다.……

임종덕은 이날밤 호텔에서 하나님께 불평어린 기도를 했다. 하나님 나는 전쟁터에서 미군 포로를 탈출시키는 특수 작전을 전문으로 하는 그린베레인데, 어떻게 저를 갑자기 백악관 근무를 하게 하십니까, 나는 국가간의 비밀 외교수립을 배워 본적도 없는 문외한(門外漢)입니다.……

그러나 임종덕은 기도를 하는 중에 갑자기 큰깨 달음이 왔다. “ 인생이 지금 여기까지 오게된 모든 과정이 마음대로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께서 항상 나의 앞날을 인도하고 있다는 하나님은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

한편 임종덕의 아버지 화이트 공군 참모총장은 미국 군인의 최고의 자리인 합동참모본부 의장 , 합참의장으로 승진했다. 화이트 장군은 아들이 백악관 대통령 안보 비서관으로 오게된 것을 매우 기뻐하면서 자신의 승진과 아들의 백악관 근무는 전적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면서 모처럼 가족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뜨거운 감사 예배를 드렸다.

<중국과의 수교를 위한 임종덕의 사명>

임종덕은 대통령 특별안보 보좌관인 키신저의 비서 역할을 하면서 중국 근세사를 열심히 공부 했다. 당시 미국은 중국을 완전 적성국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일체의 교류가 없던 시절이다. 그래서 임종덕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바로 탁구 시합을 구상하게 되었다.

때마침 1971 3 31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가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었다. 임종덕은 대회 기간에 미국과 중국과의 탁구 경기를 상호 친선방문 개최를 은밀하게 추진했다. 중국의 모택동이 나고야 대회가 끝나는 4 6일밤 현지에 있는 중국 대표단에게 미국 탁구선수단 초청을 지시했다.

그리하여 나고야 대회가 끝난후 3개월만에 미국 탁구선수단이 중국의 공식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때부터 임종덕은 중국의 실권자인 주은래와 미국의 키신저를 만나게 하는 물밑 작업을 비밀리에 착착 진행시키고 있었다.

임종덕은 파키스탄에서 대기중 중국으로부터 상해로 오라는 비밀연락을 받고 달려갔다. 자리에서 키신저와 주은래의 회담 주선이 결정되어 71 6 키신저는 임종덕을 데리고 극비리에 베이징을 방문한다.

키신저와 주은래의 베이징 비밀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은 서로가 적성국이지만 앞으로 수교를 하자는데 합의하고 닉슨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일정까지 정했다. 키신저는 귀국길에 우방국인 일본을 방문 일본 수상에게 베이징의 비밀회담 내용을 알렸다. 한편 임종덕은 키신저에게 한국에도 사실을 당연히 알리자고 말하자 키신저는 한국은 당신이 가라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과 임종덕의 만남>

임종덕을 처음 박정희 대통령은 매우 반가운 표정으로 한국인이 미국 대통령 외교 안보비서로 근무한다는 것에 대해 격려를 주었다. 특히 임종덕의 신장(1m64cm) 자신과 같다는 것도 호감을 가졌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은 임종덕으로부터 보고를 듣고 이때 새로운 구상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그해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밝힌 앞으로 적성국과도 외교를 있다는 것과 그리고 우리의 자주국방을 확고하게 진행해 나가겠다고 발표했다.……

그후 임종덕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청와대를 방문 박정희 대통령과 교분을 쌓아갔다. 박정희 대통령은 임종덕이 36세의 나이에 아직 미혼인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자신이 중매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임종덕은 대통령의 중매 이야기는 안드레 명상에 언급하지 말라고 했지만 필자가 탐문한 바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에게 의뢰를 했고 육영수 여사가 좋은 규수감을 물색하던중 독립지사의 가문인 , 민영익의 후손으로 대학교수인 민씨 집안 아가씨를 선정 결혼이 성사되었다. 이때부터 박대통령과 임종덕의 사이는 더욱더 가까워졌다.

번은 임종덕이 박대통령에게 아들 지만이를 미국에 유학을 시키자고 하면서, 모든 학비 일체를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제의를 했다. 말을 듣고난 박대통령의 얼굴이 상기되면서 버럭 화를 냈다.

내가 아들을 유학을 보내면 지금 장관 차관 그리고 국영기업체 사장들이 눈치만 보고 있는데, 자기 자식들도 전부 유학 보낼 것이다. 공장의 직공들이 피눈물로 벌어드리고 있는 외화가 장관 차관 자식들의 학비로 사라진다면 나라가 언제 자립하고 언제 자주 국방을 하겠느냐!! 지만이는 육사 졸업후 다행히 중령까지 가서 예편한다면 연금으로 수가 있다.

그러니 자네 앞으로 지만이 유학 이야기는 절대 입밖에도 내지 말게!!……

한편 임종덕은 이때 자신이 알고 있는 중대한 정보가 틀림없다는 것을 알았다. , 미국의 무기회사 부사장이 박대통령에게 한국의 무기 구입에 대한 감사의 표시(리베이트) 무려 100 달러의 수표를 건네자, 박대통령은 이를받아 돈이 개인 앞으로 주는 것이냐 혹은 청와대에 주는 것이냐”고 물었다.

무기회사 부사장은 돈은 대통령 각하 개인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박대통령은 수표를 청와대 공식 봉투에다 넣고 100 달러는 지금부터 개인의 돈으로 무기를 구입하겠다”고 하면서 돈을 다시 부사장에게 건넸다.

무기회사 부사장은 당시 박대통령의 청렴한 애국정신과 특히 자주국방을 위한 투철한 집념에 감탄했다고 한다. 회사가 전세계와의 무기 거래 역사상 국가 원수가 자기 개인주머니로 들어오는 거액의 돈을 거부한 예는 전무후무한 일로서 소문이 백악관은 물론 미국 정부 고위층에도 알려졌다고 한다.

한편 임종덕은 백악관에서 닉슨, 포드, 카터 대통령 3명의 대통령 안보비서관을 지내다가 장군 진급을 2개월 앞두고 갑자기 백악관을 떠나게 된다.

(다음 호에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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