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바로 밑에 보이는 분류를 선택하는 즉시 게시글 전체중에서 글올리신 이가 지정한 분류가 님이 선택한 분류와 일치하는 글들만이 전시됩니다. 선택한 분류에서 다시 전체글을 보시려면 분류: 전체나 위의 게시판 메뉴를 누르면 전체 글이 다시 펼쳐집니다.
As soon as you select and click one of the categories below, only those articles with the same category assigned by the one who uploaded the article will be displayed. To view the entire posts again press Category: Total or the LWV Board menu choice.

청춘(靑春)과 노화(老化)

2014.06.12 13:26

유태영 Views:3447

청춘(靑春)과 노화(老化)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산 사람은,
영국인 토마스 파(Thomas Parr_1438~1589)

로알려지고 있다.

152세까지 장수했던 그는,
155㎝의 키에 몸무게 53㎏의 단구였다고 한다.

80세에 처음 결혼하여 1남1녀를 두었고 
122세에 재혼까지 했다.

그의 장수(長壽)에 대한 소문이 파다하자
당시 영국 국왕이었던 찰스 1세가 그를 
왕궁으로 초대하여 생일을 축하해 주었는데,
그때의 과식이 원인이 되어 2개월후 사망했다고 한다.

유명한 화가 루벤스에게
그의 초상화를 그리게 했는데
이 그림이 바로 유명한 위스키 'Old Parr'의 브랜드가
되어 오늘날까지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하는 
논의는 예로부터 있어 왔다.

성경에는 수명이 120세로 나온다 (창세기 6장 3절).
현대 의학자들도 비슷하게,

125세까지로 보고 있는 것 같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세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七十은 옛말이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요즘은 또 '인생 백년 사계절 설(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25세까지가 '봄', 50세까지가 '여름', 
75세까지가 '가을', 100세 까지가 '겨울'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른다면 70세 노인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만추(晩秋)쯤 되는 것이오,

80세 노인은 접어든 셈이 되는 것이다.

동양에서와 같은 回甲개념이 없는 서양에서는
대체로 노인의 기준을 75세로 보는 것 같다. 

그들은 65세에서 75세까지를 'Young old'
또는 Active retirement(활동적 은퇴기)'라고 부른다.

사회 활동을 하기에충분한 연령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육체적 연령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정신적인 젊음일 것이다.

유대계 미국 시인인 사무엘 울만은 일찍이 그의
유명한 시 '청춘 (Youth)'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Youth is not a time of life - It is a state of Mind)

때로는 20세 청년보다도 70세 노년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과 열정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재작년 96세로 타계한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강연과 집필을 계속했다.

페루의 민속사를 읽고 있으면서,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묻는 젊은이들에게

'人間은 好奇心을 잃는 瞬間 늙는다'

 는 유명한 말을 했다.

1973년에 96세로 타계한 금세기 최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는 93세때 UN에서 조국 카탈루냐의 
민요인 '새의 노래' 를 연주하고

평화에 대한 연설을 하여 세계인들을 감격케 했다.

이들보다 나이는 적지만 금년도 70세인 
세계 제일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는 
최근 '이제 쉴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쉬면 늙는다 (If I rest, I rust) ' 라며 
바쁜 마음 (Busy mind) 이야말로 
건강한 마음(Healthy mind)이라며 젊음을 과시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젊은이보다
더 젊은 꿈과 열정을 가지고 살았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한다.
'마음이 청춘이면 몸도 청춘이 된다'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소극적인 생각은 절대 금물이다"

노령에도 뇌세포는 증식한다.

죽을 때까지 공부하라'. 
확실히 '늙음'은 나이보다도 마음의 문제인 것 같다.

물론 생사는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일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살 수 있다면 감사한 인생이 되지 않겠는가.

항상 젊은 마음을 가지고
끊임없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바쁘게 사는 것이
젊음과 장수(長壽)의 비결(秘訣)인 것 같다.

- 옮겨온 글 -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Notice Member registration Korean American Community registration Dstone 2023.05.31 1121
693 [한국영화 - "명랑"] 이순신의 명랑해전 [3] 一水去士 2014.08.07 7023
692 나라가 기울고 있다 JohnPark 2014.08.10 3053
691 한국의 혼란 - 좌파의 과잉민주주의 우국지사 2014.08.11 2646
690 6.25 참전용사 초대 모임 [1] file LW-한인회 2014.08.19 3388
689 [딘편소설] "소나기" - 황순원 [1] 一水去士 2014.08.22 3113
688 [영화] "소나기" - 황순원 원작 [1] 一水去士 2014.08.22 3728
687 한인을 위한 중급 PC 강좌 admin2 2014.08.28 3200
686 한인을 위한 Computer 강좌, 추가 안내입니다. (Window 8.1) admin2 2014.08.29 3518
685 Computer Class - Session-5 : 동영상 편집 admin2 2014.09.18 9300
684 글로벌 다큐멘터리 인류, 우리 모두의 이야기 JohnPark 2014.09.22 4058
683 '비타민D' 조금만 부족해도, 치매 위험 급상승 JohnPark 2014.09.22 3047
682 걷기의 효과 JohnPark 2014.09.24 2559
681 For Korean Golfers - 김효주의 Golf Swing [1] 一水去士 2014.09.24 3783
680 아십니까? - 무었이 행복이고 소중한것인지? Hong-S.Kim 2014.09.26 3962
679 멸치의 똥! 제거하지 말고 먹어라! 왜? JohnPark 2014.10.07 2850
678 합창단 사진 file HongS.Kim 2014.10.08 2572
677 정말 놀라운 일본노인 JohnPark 2014.10.08 3274
676 흥미로운 세계 JohnPark 2014.10.08 4442
675 訃告 - 조덕애 여사 LW-한인회 2014.10.09 3104
674 공공 장소에서 wifi 이용하면 완전히 빨가벗는거다. [1] JohnPark 2014.10.19 7921
이 게시판이나 웹에 관해 묻고 싶은 게 있으시거나 건의 할 게 있으시면 관리자 (e-mail: 김익현 ikkim922@hotmail.com) 에게 문의 해 주세요.
Any inquiry as to this board and website or suggestions should be directed to Admin (e-mail: 김익현 ikkim922@hotmail.com ).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