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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아듀, 촛불이여!

2017.01.21 05:14

달파 Views:238

아듀, 촛불이여!


마시는 커피잔에 누군가 올리브유 한 숟가락을 부었다. 

손녀가 커피잔 가득 올리브유를 보았다. 

“할머니, 올리브유 마셔?”

“아니, 커피 마시지.” 

“우리 할머니 치매 아닐까?” 

“얘야, 눈으로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란다.” 


2002년 효순이와 미선의 죽음이 반미 감정으로 격화되어 촛불이 거리로 나왔다. 

2008년 미국산 광우병 촛불은 나라가 온통 떠들썩했다. 

지나가는 소가 웃는 말도 안 되는 국가 망신의 해프닝이었다. 

2011년 한미 FTA 비준 반대 시위 촛불이 또 춤을 췄다. 

그러나 그동안 한국 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이렇게 미국을 향해 촛불이 광기를 부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미군 철수를 노리는 불순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x   x   x

2014년 세월호 촛불은 광화문을 점령했다.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 아래 촛불은 계속 타올랐다. 

세월호 침몰 7시간의 대통령 행적을 샅샅이 파헤치려는 저의는 무엇일까? 

세월호 침몰 직후 구출 황금 타임에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탄핵 사유가 될만한 결정적 단서를 잡기 위해서다. 

청와대 반입 약품을 토대로 여성 대통령의 남성 편력 의혹, 머리 손질, 의료 미용 수술 의혹 등 여성의 자존심을 꺾는 온갖 자질구레한 내용을 세상에 공개함으로써 대통령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려는 치졸하고 한심한 언론의 작태는 승냥이 수십 마리가 피 흘리는 암사자 한 마리를 에워싸고 공격하는 모습을 연상하게 했다. 

애초에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국정농단이라는 실마리를 제공한 가장 중요한 증거물이었다. 이것은 JTBC 손석희 사장에 의해 입수되어 메가톤급 특종 보도가 터졌다. 그러나 최순실은 자신의 태블릿 PC가 아니고 사용 방법도 모른다고 증언했다. 

입수 경위가 여러 차례 바뀌면서 검찰과 손석희 사장은 최순실 것이 맞다고 거듭 주장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다. 국가 1급 비밀을 폭로하는 언론의 보도 태도와 검찰의 수사 의혹 때문이다. 

한편, 뉴데일리 논설실장 변희재에 따르면 그 태블릿 PC의 주인이 청와대 김한수 행정관 것으로 판명되었고 처음 발견되었다는 2014년 10월 18일까지 2년 동안 개통자인 김한수 행정관이 사용료를 납부한 것으로 되어 있으며 그 후 2년간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JTBC의 입수 경위도 믿을 만한 근거가 아주 불충분하다. 그리고 그 속에 카톡 내용이 하나 들어 있는데 남의 글은 왼쪽에, 보내는 자신의 글은 오른쪽 노란색 바탕에 나오는데 왼쪽에 최순실, 노란색 바탕 오른쪽은 김한수 것으로 당장 주인은 밝혀진 셈이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제일 먼저 첵크할 기본 사항이다. 

그렇다면 언론과 검찰은 태블릿 PC 속에 있는 결정적 증거인 그 부분을 왜 처음부터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해명하지 않았는가? 그리고 JTBC는 발견 당시 내용을 열어보고 국가 기밀 문건이 담긴 자료임을 뻔히 알면서도 왜 곧바로 검찰에 넘기기 안 했는가?  그리고 입수했다고 하는 10월 18일에서 24일까지 약 1주일간 왜 자체적으로 그 내용을 분석하고 복사를 해서 스스로 국가 기밀 누설과 문건 변조의 의혹을 받고 있는가? 

엄청난 허위 조작 보도로 국민을 속여왔다는 결론이 나올 수도 있는 부분이다. 

따라서 검찰은 이 내용을 조사해서 최순실 국정농단인지, 아니면 기획된 언론 국정농단인지 국민 앞에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국민은 언론 보도 태도에 어리둥절할 뿐이다. 국민의 알 권리를 행사하는 공기로서의 언론의 사명은 첫째도 둘째도 신속성, 정확성, 공정성이다. 

그런데 지금 언론은 누가 봐도 편파 보도, 선동 보도, 과장 보도, 사생활 침해 보도가 판을 치고 있다.  


대통령의 최순실 비선라인은 합당한 법률적 절차에 따라 잘못이 있으면 처벌받으면 그만이다. 또한, 한 푼도 사복을 채운 일이 없다고 천명한 대통령의 미르재단, K 스포츠재단 기금 문제는 김대중 대통령의 아태평화재단, 노무현 대통령의 기업의 양극화 해소 기금, 이명박 정부의 기업 모금 기금, 전두환 정권시절 일해재단 기금 등, 다른 대통령에 비하면 새 발의 피도 안 되는 적은 액수인데도 박근혜 정권에서만 언론이 그걸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이유는 또 무엇인가?

그것은 어떻게 해서라도 먹칠을 해서 하야의 구실을 찾아보자는 궁여지책이다. 이 모든 조사는 특검의 몫인데 언론이 앞장서서 확인되지도 않고 정확하지도 않은 의혹을 먼저 제기하는 무책임한 언론 보도의 횡포를 모든 국민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무관의 제왕 언론이 지금 폭력을 쓰고 있다. 어쩌면 언론의 무차별 쿠데타라고 할 수도 있다. 


김대중 시절 박지원이 46명의 언론사 사장과 대표를 이끌고 김정일과 만나 상호 비방하지 않겠다는 언론 충성 조항을 이행하고 있기 때문인지 모른다. 

급기야 촛불 시위대는 광화문 광장에 단두대를 들고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하라. 처형하라고 외쳤다. 인민재판과 무엇이 다른가?  

하야는 부정 선거로 발단한 초대 이승만 대통령, 5.16에 의한 윤보선 대통령, 1980년 신군부 정권 수립과정에 의한 최규하 대통령, 이렇게 불행의 역사 속의 세 사람이면 충분하다. 

사실 대통령 하야 규정은 법률로 정해진 것은 없다. 대통령 자신이 하야 안 하면 별 방도가 없다는 뜻이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하야시키려면 촛불로는 안 된다. 그래서 탄핵이란 법적 제도가 규정되어 있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 국민 여론의 힘으로 하야시키는 것이 민주적 사고방식이라고 믿는 어떤 TV 대담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중요한 모든 국정을 광화문 촛불로 해결하겠다는 법 위에 촛불이 있다는 무서운 사고방식 때문이다. 촛불이 아니라 투표여야 한다. 뽑는 것도 법이라면 하야 과정도 법 이외는 방법이 없다는 법리적 해석이 법치국가의 건전한 시민 정신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런데도 하야할 때까지 촛불은 지속하여야 한다고 문재인을 비롯한 소수 야당 정치인은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 엄청난 돈을 북한에 퍼주어서 핵을 개발하도록 이적질할 때는 촛불 한번 들지 않다가 왜 박근혜 대통령에게만 벌떼처럼 촛불을 들고 일어나는가? 

그 답은 뻔하다. 대한민국 안보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은 헌재에서 탄핵이 가결되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난다고 벼르고 있다.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을 기필코 하야시켜 무정부 혼란 상태로 만들기 위한 불순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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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헌재 앞에서 촛불과 태극기 집회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것도 헌재에게 물리적 압박을 간접적으로 주는 민주적 방법이 아니다. 당연히 금지되어야 한다.

헌재가 법리에 의한 이성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믿음으로 국민은 조용히 그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촛불 선동 민심에 야합이라도 하듯 서둘러 특검의 최종 판결도 나오기 전에 피의자인 대통령을 죄인으로 확정하여 대통령 국회 탄핵안을 졸속 처리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거세다.  

탄핵 소추안 내용은 헌법 위반 5건, 법률 위반 8건, 모두 13건의 탄핵 사유다. 세월호 사건의 책임 추궁 1건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대한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의 해명 답변서는 '탄핵 이유 없다’고 전면 부정으로 대응하는 형국이다. 

야당은 헌재의 심리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했는데 위법 건수를 많이 올려 욕심을 부리다 보니 의외로 시간이 길어지는 자충수를 두고 말았다. 


헌재는 발의안 접수 후 180일(2017년 6월 6일) 이내에 탄핵에 대한 가부 판결을 내려야 한다. 

헌재 재판관의 구성은 대통령이 임명한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한 3명, 국회에서 선출한 3명(여당, 야당 추천 각 1명, 여야당 공동 추천 1명) 이렇게 총 9명이며, 임기는 6년, 정년은 65세, 소장은 70세이다. 박한철 소장은 내년 1월 31일, 이정미 재판관은 3월 14일 각각 퇴임한다. 소장 공백 시 선임 이정미 재판관이 헌재 소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헌법재판소법 23조(심판 정족수)는 탄핵 가결은 재판관 6명 이상의 찬성으로 명시하고 있다. 새로 임명하지 않으면 7명 중 6명의 찬성을 얻어야 탄핵이 가결된다. 9명 중 결원이 생기면 탄핵 반대로 간주한다. 박한철, 서기석, 조용호 재판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다. 

헌재 재판관 성향은 보수 6명, 진보 2명, 중도 1명으로 분류된다. 헌재는 대통령이 탄핵 될 만큼 큰 잘못을 했느냐의 ‘비례성 심사’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국회 탄핵안이 가결되자 이런 호기를 놓칠세라 드디어 횃불이 등장했다. 

북조선 군인들이 횃불을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TV 영상으로 본 적이 있는데 그와 딱 닮은꼴이다. 

촛불이나 횃불이 있는 곳마다 “이게 나라야?”라는 혁명가가 울렸다. 조갑제닷컴 대표는 이 노래의 작곡 작사자는 과거 간첩사건에 연루된 윤 모 씨로 김일성 찬양가를 지은 사람이라고 했다. 

내가 조사해 보니 윤민석은 주체사상과 김일성 찬양 작곡으로 4차례나 국보법을 위반하여 감옥에 간 경력이 있고 광우병 촛불 사건 때도 ‘촛불을 들어라!’를 발표했고 ‘한민전 찬가’ ‘전대협 진군가’ ‘Fucking USA’ 등 수많은 노래를 작곡했다. 

사람들은 촛불을 인공기라고 한다. 웬일로 거기에는 태극기 물결도 없고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되었다.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광장에 나와서 뭘 안다고 혁명의 플래카드를 들고 하야를 외칠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야유와 비방, 언어폭력은 무법천지다. 

조국도 없는 촛불과 횃불은 과연 누구를 위해 타오르고 있는가? 

<그것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혁명적 불순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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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언론은 비폭력 평화적 시위라고 호들갑 떨며 부추긴다.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이성을 잃고 촛불 선동 민심을 오도하고 왜곡하고 거짓 보도하는 언론의 자세가 심각한 위험 수위에 와 있다. 

새누리당 당사 앞에는 현직 박근혜 대통령을 동아줄로 꽁꽁 묶은 조형물이 있었다. 

촛불 시위 군중은 대통령 초상을 만들어 사약까지 먹이는 무서운 인민재판을 연출했다. 

우리의 장래가 암담한 애국 시민은 가슴이 섬뜩하기만 했다. 성장기 자녀들이 보아서는 안 될 모골이 송연한 장면이다. 

<그것은 시민 정신의 근간인 자유와 인권을 말살하려는 불순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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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말끝마다 “촛불 민심”이 5천만 민심을 대변하는 것처럼 과장해서 보도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인기가 5%까지 내려 갔으니 90% 이상이 민심이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하는 언론의 논리는 유아적 발상이다. 그런 사고라면 촛불을 들지 않은 나머지 약 5천만 절대다수의 민심은 하야를 반대하는 민심이라고 보아야 맞는 말이 아닌가? 

프랑스의 올랑드 대통령도 지지율 4%이지만 하야하라는 말은 없다. 그만큼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다. 

또한, 그는 언론과의 대담집을 발간해 국가 기밀을 누설했다고 박근혜 대통령처럼 탄핵안이 발의되었지만 탄핵당할 확률도 낮다고 한다. 프랑스는 1958년 프랑스 제5공화국 출범 이후 탄핵당한 대통령은 한 사람도 없다. 

미국 대통령 탄핵은 하늘에 별 따기라고 한다. 17대 앤드루 존슨, 37대 리처드 닉슨, 42,43대 빌 클린턴 3명이 탄핵 대상에 올랐지만 탄핵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ㅡ 박근혜 대통령은 외롭다. 국민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라고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새누리당도 등을 돌렸다. 몰래 울고 또 울었다. 그래도 구국의 한줄기 슬픈 미소가 남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에 국가 안보 최우선 정책을 펴서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방어 전략무기 사드 배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개성공단의 철수도 여론에 개의치 않고 합리적이고 자주적 판단을 내렸다. 

체제 부정이 난무하는 검인정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는 것은 시의에 적절한 조치였다. 물론 검인정 교과서는 자유 민주적 방식이다. 그러나 그점을  악용하여 전교조에 의해 멋대로 교과서를 주체사상 선전 도구의 학습장으로 삼아왔다. 그래서 학생들조차 남한이 북침했다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남북 대치 특수상황을 고려한다면 참으로 현명한 결단이었다. 지금 국무총리 황교안이 법무부 장관 시절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통진당을 해산시켰다. 참고로 구속된 이석기는 애국가를 인정하지도 않고 부르지도 않았다. 그가 하달한 ‘전쟁 대비 3대 지침’ 중 ‘대중을 동원해 광우병 사태처럼 선전전을 실시할 것.’ ‘미군기지, 특히 레이더 기지나 전기시설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것’이 명시되어 있다. 

오늘날 정치는 소신없는 국회가 망치고 경제는 자신의 이기적 목소리만 높이는 노조가 망치고 교육은 사회 불만 세력인 전교조가 망쳤다는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동물의 왕 사자도 하이에나에게 에워싸이고 수십 마리가 줄기차게 물어뜯고 교대로 덤비면 지쳐서 그만 넘어지고 만다. 불순 세력이 벌이는 작전 수법이다. 그나마 안보 방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박근혜 대통령의 이 미소가 하야를 막는 유일한 희망이고 버팀목이다. 

겸허하게 “내 탓이오” 하고 고개 숙였지만, 오직 헌법과 법 절차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심판받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퇴임 후 박근혜 대통령도 잘못이 있다면 법의 올바른 판결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반면에 국가 운명의 방향과 안보의 기틀을 탄탄하게 잡아준 치적에 대하여 먼저 공로상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변의 빗나간 수많은 화살의 궤적을 보면서도 변명하고 내놓고 싸우지 않았다. 오도된 거짓 민심을 잡는 것은 법 이외에 특효약이 없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이 점을 보고 박근혜 대통령이 무섭고 기막힌 묘수를 두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 


촛불이든 횃불이든 타면 탈수록 진실은 빨리 드러나는 법이다. 

올리브유가 다 타고나면 밑에 가득한 커피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촛불 선동 민심은 제풀에 사그라질까 봐 악착같이 하야를 서두르고 있다. 

촛불로 나라를 태우면 법치 국가가 아니다. 

촛불이 정권을 좌지우지 심판하면 스스로 미개국임을 자인할 뿐이다. 

우리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일제 식민지 36년 동안이나 나라를 빼앗겼다. 

연합군에 의해 1945년 해방되어 1948년 독립국가를 이룬 지 겨우 70년밖에 안 되었다. 그간 북한의 남침으로 6.25동란을 겪었다. 적화될 뻔한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유엔 참전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구했다. 단적인 예를 들면 미국 장성의 아들 142명이 한국전에서 싸웠고 그중 35명이 전사했다. 미군 3만 6천여 명이 전사하면서까지 지켜준 미국은 우리의 우방이다. 

미국은 해방을 시켜 주었고 공산화를 막아 주었다. 우리 스스로 이룬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알아야 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이나 고위 관직, 재벌의 아들들이 국민의 의무인 군입대를 이런저런 구실로 빠지고 운동선수들이 입대 안 하는 걸 특혜라고 여기는 이 마당에 잘 알지도 못하는 남의 나라에서 자유와 인권을 위해 장성의 자식들이 희생당한 그 참담한 심정을 알기는 아는지 의심스럽다. 


민심은 천심인데 할머니가 답답해서 말문을 열었다.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방송 화면과 언론의 말만 믿고 거리로 나온 사람도 많단다. 아직 수천만 명 무언의 민심이 지켜보고 있지 않니?   

언론에서 언어 한마디 위력이 얼마나 세다는 걸 알고 있느냐? 

이 봐라, ‘선동’이란 말을 빼버렸지 않니? 

‘촛불 민심’이 아니고 분명하게 ‘촛불 선동 민심’이 맞는 말이다. 


저들이 말하는 촛불 민심은 동원했 건 어쨌 건 100만이고 200만이든 숫자에 연연하거나 개의할 필요가 전혀 없단다. 

대한민국 인구 5천만 명에 비하면 5%도 안 되는 극소수에 불과한 숫자란다. 그것이 어째서 전국민을 대변하는 것처럼 떠들어 대고 있는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모든 국민이 다 나와서 소리친다 해도 하나도 무서울 것이 없다. 끼리끼리 장구 치고 북 치고 꽹과리 치는 소리에 불과하다. 진정 민심은 생업에 열중하고 설치지 않는 말 없는 대중의 것이란다. 그러니 5%도 안 되는 촛불은 ’촛불 민심’이 결코 아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촛불이란 술어를 똑바로 정리하자꾸나. 

“초에 불을 붙인 간곡한 염원과 소원을 담은 상징물이 촛불이다.” 그런데 시위 행사 주최 측이 나누어 준 것은 촛불이 아니라 전깃불이더라. 전깃불을 촛불이라고 우기는 가짜다. 우리는 역시 가짜 촛불 선동 민심에 눈 뜨고 속고 있다. 구태여 꼭 써야 한다면 정성이나 진정성이 담기지 않은 “전깃불 선동민심”이라는 표현이 올바르단다. 

그나저나 ‘촛불 선동 민심’의 이면을 들추어 보아라.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유일한 우리 한반도, 북은 핵이 있고, 남은 방어 무기 사드 배치도 없지. 그런데 중국을 자극하지 말자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 북한이 핵 주먹으로 치면 앉아서 맞아 죽으라는 식이다. 이것이야말로 김정은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아니겠는가? 

남북은 누구든 힘센 자가 이긴단다. 힘이 대등해야 협상도 가능하지 않겠니? 조폭이나  강도가 힘이 세면 협상하자고 하겠니? 전쟁 중에는 약자는 처참한 죽음뿐이다. 우리는 반공의식이 없으면 자나 깨나 침략 야욕을 일삼고 민족이란 달콤한 단어를 앞세운 ‘조선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란다. 

지금 우리에게는 진정한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을 우리 아들딸에게 물려 주어야 할 중차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걸 명심하거라. 

우리는 지금 평화롭게 살고, 잘 먹고, 잘 살고, 언론의 자유를 만끽하고 있지 않니?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탈북하는 저들을 보면서 북한에서 그 누가 감히 평양 광장에 나가 ‘김정은 물러나라!’고 촛불을 들 수 있단 말인가? 어림도 없는 일이지, 지금 우린 자유를 넘어서 오만과 방종에 이르고 있다. 제발 지옥으로 행진하는 촛불은 꺼다오. 사랑하는 아들딸들아! 이것이 할머니의 진정한 바람이란다.” 


그렇다. 

법을 짓밟고 체제를 부정하는 저런 촛불 시위를 세계 제일의 민주 국가라고 자부하는 미국에서도 그걸 허용할 것 같은가? 

천만의 말씀이다. 미국에 40년 가까이 살면서 한 번도 그런 광경을 보지 못한 나로서는 촛불 시위가 8차, 9차 이어지고, 도심의 한가운데 광화문에 천막을 치고 시위대가 상주하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미국은 공권력이 가장 세다. 경찰을 때린다거나 주먹질을 휘두르는 것은 생명을 내놓아야 가능한 일이다. 경찰에게는 시위의 정당성 여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경찰은 그저 치안에만 전력하고 직무 수행 지침만 충실히 따르는 법치국가라는 걸 한눈에 쉽게 알 수 있다. 

 

촛불 선동 민심의 이념과 노선은 북조선과 비슷하고 악을 쓰고 덤비는 촛불 민도는 저질의 극치다. 

촛불의 군중 심리는 오직 혁명의 열기와 살벌하고 선정적 구호로 가득하다. 

촛불을 든 사람들은 “왜 그x이 하야도 하지 않고 자살하지도 않나?”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이 난무하고 있다. 

촛불 선동 언론은 사생활을 침해하고 국제적으로 나라를 망신시키면서 나라 망신의 모든 책임을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오히려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동네 깡패들에게 어머니가 돌을 맞고 피 흘리는데 자식도 함께 돌을 던지는 꼴이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돌을 맞고 있는 저 어머니가 바로 나의 어머니요, 나의 조국이다. 

촛불로 법을 태우면 나라도 함께 없어진다. 

촛불 뒤에 엄청난 음모와 계략을 꾸미는 불순 세력이 숨어있다는 걸 왜 모르는가? 

촛불은 충정어린 우리의 염원이어야 하고 준법 정신을 고취하는 외침이어야 한다. 태극기 대신 영문도 모르고 들고 나온 저 촛불이 인공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촛불 선동 민심은 법도 절차도 없는 혁명으로 이어지는 진실로 망국병임을 알아야 한다.

이제 올리브유 한 숟가락으로 커피잔을 가린 거짓이 또 하나의 해프닝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런 역사의 오점을 남길 만큼 우리 국민은 절대 우둔하지 않다. 

“암, 우리 국민 참 똑똑하고 현명하고말고.” 

그동안 평화 촛불 시위는 한낱 구실에 불과했고 진짜 의도는 이렇게 항상 딴 곳에 숨어 있었다.

알게 모르게 북조선 통일 전선의 이적 행위로 귀결된다는 점이다.  

이제 눈을 감고 떠나온 우리 조국을 진실로 걱정하자. 

촛불 속에서 옥석을 구별하자. 


x   x   x

아! 장하다. 대한민국, 나는 지금도 감격의 눈물이 흐른다. 

전세계가 황홀의 경지에 매료된 순간, 관중은 경탄의 기립 박수를 치며 열광한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올림픽 창공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애국가가 하늘 높이 울려 퍼진다. 

은반의 요정! 

피겨 스케이팅의 큐인! 

한국인의 투혼과 긍지의 심볼! 

어린 꿈나무들의 희망봉! 

한국이 낳은 천상선녀의 지고지순함과 아름다움을 한몸에 지닌 연아! 

연아, 연아! 하늘 높이 날아라. 

연아의 국위선양이야말로 국회의원 100명, 아니 그 누구와 비견할 수 있단 말인가! 나도 모르게 가슴이 뭉클, 눈물이 저절로 흘러내렸다. 대한의 딸이 금메달을 목에 걸자 조국을 떠나온 해외 교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애국심에 복받쳐 감격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아, 대한민국이여! 영원하여라.” 


이제 촛불을 정권 타도와 불신의 도구로 악용하지 말자. 

촛불을 다시 아름다운 제자리로 돌려주자. 

촛불은 경건하고 성스럽게 기도하고 축복할 때 쓰자.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성탄절이 다가왔다.  

오손도손 가족들이 모인 웃음꽃 가득한 저녁 식탁 위에 촛불을 켜자. 

그리고 희망찬 새해를 맞아 북한 동포와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하자. 

“아듀, 거리의 촛불이여!” 


라구나우즈에서ㅡ  고영주      Dec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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