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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11:46
自我 發見을 위한 우리들의 글
한인회장 김 일 홍
Laguna Woods에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라구나 우즈 수필집” 발간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창간호인 “한인들의 이야기” 2015년엔 “세상이야기” 3년차 작업으로 “아름다운 동행” 이 탄생되었다. 처음엔 힘이 들었지만 이제는 쉽게 넘어갔다. 그만큼 이곳 한인들의 글 작업이 향상되었고, 편집인들도 숙달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56인의 집필자들이다. 미주 사회에서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 시대를 살아온 분들이다. 점점 잊혀져 가는 자신들의 옛 이야기를 현실의 삶에서 자아 발견을 위한 존재의식의 규명과 수려한 필치로 평범한 이야기를 가슴 따뜻하게 글을 써 내 놓았다. 늙마에 장한 일들을 하셨다.
돌이켜 보면 이곳의 한인들은 말은 있어도 글이 없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이민 생활에서 글과 담을 쌓고 살았다. 글은 마음의 이야기다. 마음속에서 분출된 글은 누구에게나 다 용해되어 스며들게 마련이다. 그래서 이번 우리가 발행한 책을 통해 Laguna Woods의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 소통과 만남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한다. 실로 혁명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글쓰기 작업을 할까 한다. 아직도 우리들이 못다 한 이야기를 남기고 싶어서다.
날로 증가하는 한인들의 수가 몇 년 사이에 1,200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많은 분들이 글 창작 반을 만들어 글 공부하기를 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들을 모아 글공부를 시작하련다. 좋은 작품이 탄생하리라 생각한다.
책 작업에 격려와 추천서를 써주신 고영철 장로님, 김선하 선생님. 그리고 어바인 최석호 시장님에게 감사를 드리고, 삼복더위에 활자와 실랑이를 하며 고생하신 김귀양 편집위원장님, 이영옥, 김소향 편집위원님, 박승원 사진 작가님, 그리고 책을 만드는데 재정적인 뒷받침을 해주신 김병희 한인회 이사장님과 기부로 후원해 주신 여러 분들, 가치 있는 책을 편찬하기 위해 성의를 다해 주신 김영란 북산책 대표님, 그 외에도 여러 모양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감사합니다.
라구나우즈 글사랑모임에서는 2014년부터 수필집을 발간해 왔다.
2016년 10월에 제3집 '아름다운 동행'이 발간되었다.
오늘부터 하루에 몇 편씩 여기에 게시하기로 하였다.
많이 읽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