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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판단 하지 않는다.

                                                                                                                 李 英 範 

 칭찬하는 말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욕을 하기 좋아 하는 사람이 있다. 욕을 한바탕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하다. 그래서 욕이라는 것이 필요 하며 존재하는 것이리라. 한국의  어느 지방에는 일 년에 한 번씩 욕 대회가 있다. 이 대회에서 욕을 가장 잘한 사람에게 시상을 한다. 이것은 욕을 뒤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하는 일이다. 시상을 받은 욕을 들어 보면 욕도 대단하고 그 종류도 여러 가지다. 욕이 익살이 되면 유머가 될 수도 있다. 카타르시스 (Catharsis)라는 말이 있다. 그릇에 물이 차면 흘러넘치듯 억한 감정이 마음에 쌓였으면 토해내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욕이 치유 적 역할을 한다. 그렇지만 욕만 하고 세상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할 만큼 했으면 욕하는 것은 그만 접어 두어야 한다. 사람은 권태를 참지 못한다. 그래서 도박 술 여자 스포츠 가 재미있다. 심지어는 이웃과의 까십 도 재미 있다. 그런대 까십도 도를 넘으면 욕이 된다. 오늘 하루 만이라도 욕하지 않는다.

 

                                                                                      

 

  욕과 맥낙을 같이하는  사촌이 있다. 그것은 내 잣대로 남을 판단 하는 것이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은 상대를 비판하고 판단하며 공격도 한다. 모든 후보자들은 심판대에 오른다. 투표자들은 그들을 평가하고 정성스러운 한 표를 던져야 한다. 그것은 필요한 평가며 국민의 심판이다. 그런데 심판이 필요가 없을 때에도 일상의 생활 속에서 우리는 심판을 받으며 심판을 하면서 살아간다. 심판을 말로 하는 사람도 있고 속으로 하는 사람도 많다. 사람의 배경과 생김새와 생각하는 것과 느끼는 것이 서로 다르다. 그리고 나의잣대로 다른 사람을 보고 말 하며 생각하게 된다면 그것이 곧 심판이 될 수 있다.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전체를 보지 못하고 그 순간의 한부분만을 보고 판단 하기가 쉽다. 특별히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거침없이 비판의 말을 퍼부을 때도 있다. 어떤 때는 생각해 준다는 뜻에서 심판한다. 그러나 심판을 받기 원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것은 어린애도 싫어한다. 같은 말이라도 "네가 잘못했다." 하는 평가의 말 보다." "지난 일은 말 할 필요가 없다. 다른 방법을 찾자." 하는 말은 듣기가 부드럽고 긍정적이다.

 새해부터는 평가하는 표현이나 판단 하는 말을 줄이거나 금해보자. 오늘 하루 남을 판단하는 일 비판하는 말을 접어 두자. 나의 편견과 나의 잣대를 접어두면 이일은 쉽게 할 수 있다. 오늘 보는 그 사람이 어제 본 그 사람이 아니다. 시간도 지나고 환경도 변하고 사람도 변한다. 예수님도 "심판하지 말라" 하시었다. 불교에서는 "말이 씨앗이 된다."고 가르친다. 심판을 삼가 하면 우리는 남을 더 사랑 할 수 있게 되고 신뢰할 수 있게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그때에 부모와 자녀도 친구와 이웃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부드러워지고 우리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라구나 우즈의 아름다운 동산에 우리들은 이곳을 더욱 살기 좋은 동내 로 만들며 새해에 우리 다같이 복 많이받읍시다. (12-2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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