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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1 05:40
영화 "국제시장" (Ode to My Father)를 보고... 어제 저녁 Laguna Woods에 사는 5 사람과 같이 (물론 모두 Korean seniors), 멀지않은 여기 Edwards University Town Center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너무 감정적으로 떨어지려는 내자신을 막으려고 애를 썼지만 눈시울이 몇번 젖었었고, 그래도 잘 참고나가다가, 이산가족 상봉 장면에서 할수없이 손수건을 끄내야 했다. 나만이 아니고 우리 모두 그랬다. 눈물을 흘렸다는것이 한국인으로서는 아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도 부끄러운 감이 들지않었다. 더구나 주인공이 그당시에 바로 내 나이 또래가 아닌가 !! 나 자신이 그시절을 견뎌내며 살았다는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한국이나 미국의 젊은이들이 이 영화를 보기를 간절히 바란다. 영화 볼 동문, 동포들을 생각해서 더 자세한 애기는 않 할련다. 정말 오랫만애 좋은 영화를 보았고, 625를 모르는 우리보다 훨씬 젊은 세대의 감독과 배우들이 이런영화를 실감나게 만들었고, 우리의 가슴속에 엉켜있는 반세기전의 말못할 얘기를 세상에 끌어 내어 보여줌에 한없이 감사드리며, 나의 속이 쉬원해진다. 마치 전혀 모르는 사람이 내맘속을 너무나 잘 아는듯이 대신 얘기해주는 듣 싶다. 미국에서는 "Movie, Ode to My Father" 라는 이름의 영화입니다. 어디에서 사시던간에 Google에 들어가 이 어구를 쳐서 Search 하시면 부근의 상영 극장이 나올것입니다. 모두 가서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아이들 가족이 가까이 있으면 꼭 데리고 가십시요. 그들에게 우리의 눈물을 보여주세요. 그들이 우리의 과거를 더 잘 이해하게 되겠지요. 같이 못가시면, 꼭 가서 보라고 전하십시요. 이 영화의 존재는 지금 미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것 같습니다. 조국을 위해서 널리 선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2015.01.11 06:35
2015.01.13 02:38
나도 아내와 함께 어제 그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미 대략적인 줄거리는 알고 갔었지만 그래도 그 영화가 우리 세대 (아마도 그 남자 주인공이 나보다 2, 3살 아래인 것으로 판단된다)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 같아서 두 번이나 눈물이 나왔다.
첫번째는 독일 광부로 가서 어려운 일을 하다가 폭발사고가 난 후 구조되는 장면에서였고, 두번째는 이산가족찾기 장면에서 누이동생과 재회하는 장면에서였다.
그 영화에서처럼 모든 사건을 한 사람이 다 겪은 경우는 그리 흔하지 않겠지만, 나도 그 중에 하나의 사건(피해)을 경험하였기에 남의 일 같지 않게 느꼈다.
그리고 또한 나는 그 사람에 비하면 복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이젠 그 가게를 팔아라'고 아내에게 말하고 "이젠 너무 늙어서 못 돌아오시겠지"하고 말할 때까지 나는 그가 왜 그렇게 '꽃분이네' 가게에 집착하는지 몰랐다.
아버지가 살아 계시다면 그 가게로 찾아오시려니 하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있었기에 그 가게를 팔 수 없었던 것이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관객석에서 '대한민국 만세'라는 외침이 있었다.
아마도 스스로 자랑스러움이 느껴졌었던 것이라고 생각된다.
밖에 나오니 관객 중에 우리 마을 사람들을 아주 많이 만나게 되었다.
마치 단체관람을 온 것과 같았다.
아직도 그 영화의 장면이 눈에 선하다.
Review: Los Angeles Times
South Korean 'Ode to My Father'
expertly mines human drama
A scene from the film "Ode To My Father." (CJ Entertainment)
By MICHAEL RECHTSHAFFEN
Tugging shamelessly yet persuasively on the heartstrings, "Ode to My Father" is an epic South Korean melodrama capturing more than half a century of recent history through the eyes of an everyman shopkeeper.
Director JK Youn, responsible for the tsunami blockbuster "Tidal Wave," has an undeniable knack for crafting crowd-rousing, character-driven spectacle.
Here, the elderly father in question, Deok-Su (played by Hwang Jung-min in not-so-convincing old age makeup) looks back over an eventful life beginning with a harrowing escape during the Korean War along with 14,000 refugees aboard the U.S. cargo freighter Meredith Victory.
But his arrival in South Korea is just one momentous stop in a life that also takes him to Germany in the mid-'60s, where he works as a coal miner and meets his future wife (Yunjin Kim), as well as to war-torn Vietnam in the '70s.
Each sequence is masterfully calibrated for maximum lip-quivering effect, swelling strings and all, but none jab at the tear ducts more than the re-creation of a 1983 live TV broadcast that reunited families displaced by the Korean War.
Like that television event, "Ode to My Father," which handily topped the final "Hobbit" installment at the South Korean box office, mines human drama to undeniable effect, emotionally connecting with audiences.
"Ode to My Father"
No MPAA rating.
Running time: 2 hours, 6 minutes.
Playing: CGV Cinemas, Los 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