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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땅(아사달)에서 온 맥 족들의 말

<NAHUATL>

이 규 조


  8년 만의 귀국이라 며칠 전부터 부산을 떨었다.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깊은 잠에 곯아떨어진 모양이다. 눈을 뜨니 기체는 벌써 캐나다 국경을 넘어 알래스카를 훨씬 지나 앵커리지 서북방의 북태평양 해상을 부산히 나르고 있었다. 내비게이터 상에는 황록색 로프띠를 앞뒤로 깔아 놓고 그 위를 미끄러지듯 길을 재촉하고 있다.


  벌써 서북향 하늘에는 캄차카 반도가 보이는데 그곳까지 알류산 열도가 징검다리모양으로 연이어 깔리어 있다. 참으로 징검다리가 따로 없구나 싶게 어쩌면 바윗돌을 뿌려놓은 품이 얼마나 가지런한지 영락없는 징검다리다. 이 다리를 두고 안 넘을 사람이 과연 있을까?


  캄차카 반도는 오호츠크 해를 서쪽에 품고 있는데, 서북부 굽어 내리기 시작하는 곳에 에뱅끼 족(우리의 옛 동옥조)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 에뱅끼 족은 고사하고 요동지방의 예맥의 맥 족이 동북방의 아무르강 유역으로 이동, 이곳의 고리 족과 합류한 때는 만여 명이 춥지 지방을 거쳐 캄차카에서 이 징검다리를 타고 북미주로 유입했다는 것이다. 과연 이 징검다리를 놓아두고 안 넘어간 사람들이 살고 있는 안갈리틀 (Angallytl)이라는 곳이 캄차카반도의 남동단, 알류산 열도가 시작되 곳에 있는데, 이곳에서 배를 타고 떠날 때 몹시 망설인 나머지, 뒤에 처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라 하였다.


  이곳에서 떠났다가 네 번이나 돌아오고 다섯 번째 떠났으며 많은 사람을 뒤에 남기고 왔다는 Aztec 사람들의 말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매혹적인 징검다리의 유혹을 쉬 뿌리칠 수 없어 피를 나누고 같은 말을 쓰던 우리 선조들을 불러들였던 모양이다. 이들은 3세기에서 7세기 사이에 가장 많이 건너왔으며 12, 13세기 까지도 계속된 모양이다. 인디언들은 우리의 풍속을 많이 지니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Herman Cortez가 1521년 Aztec 제국을 멸망시킨 후 스페인왕국이 파견한 학자, 신부들이 수집, 편집하여 사전에 수록한 우리말은 부인할 수 없는 우리와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며, 역사적인 화석으로 증언을 계속해 줄 것이다.


  NYU의 인류학 교수는 Aztec 종족이 멕시코 서북부 즉 Arizona와 New Mexico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말하고 있지만 유독 알류산 열도에서 발견되는 온돌과 금속 칼 종류(그곳을 건너간 사람들이 주고 갔다는)와 그들의 문화적 언어적 유산 등으로 미루어 이러한 주장엔 무언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 이제 남북미 도처에서 발견되는 우리말의 편린을 보며 고대 우리 민족의 강역의 너비를 가늠해 본다.


  다음에 예거한 단어들은 1,600년에 편찬한 Nahuatl-Prench 와 University of Texas Nahuatl-English Dictionary에서 발췌한 우리 어원을 갖는 말들이다.


  MAIZTLACOA : (메다꼬아) 씨름에서 메다꽂다.

  Maztlacoa>maztlacoh

  * -v.t.-., lutter contre quelqu'un (누구를 상대로 씨름한다.)

  Quinmaztlacoa, il lutte contre eux-he fought them.

  그가 그들을 상대로 씨름했다/싸웠다.

  *-recipr., lutter les uns contre les autre.

  이편과 저편이 씨름하다.

  Titomaiztlacozqueh titoneneuhcahuizqu도, nous lutterons les autres.


  MALACAANIA

  Malacaania>malacaanih (말아가니아>말아가니)

  *-v.t. tla -., tendre(le fil) autour de fuseau - she stretches

  (the thread) about the spindle. 실을 방추둘레로 끌어준다.


  MALACACHIHU:

  * malacachihui>malacachiuh(마라카치워)

  * -v.t..s'arrondir. 자동사 말다.

  독. Sich runden. SIS 1950.294

  영. to revolve. R. Andrews Intro 451

  Malacachihui, il s'arrondit-it becomes like a spindle whorl.

  (방추모양 둥글게 된다.)

  Malacachiuhtihui, elle va en s'arrondissant-he went

  becoming round-Er geht sich runden 통통하게 살찌다.

  Est dit de la Lune. Sah 7.3. 달이 둥글어지듯.


  MALACACHOA: (말아가져와)

  Malacachoa>malacachoh

  * -v.t., encercler, 두른다.

  Tourner une chose circulairement, abour.

  (어떤 것의 둘레를 둥글게 두른다.

  Encouler. 감는다. Launey introd 199

  서., Volver algo al derredor (M) 어떤 것을 둘레로 돌린다.

  영., to turn. revplve (K)


  TACALOA: (다갈러)

  Tacaloa>tacaloh

  * -v.t. tla.-., creuser faire de trous. (파서 구멍 내다)


  TAMACHO

  Tamacho : (다마쳐) = 아버지로 생각하고

  * -v.t. impers., on le considere comme un pere.

  Sah6.73 (tamacho)


  TAHMATI: (다맞이)

  Tahmati>tahmach (다맞이)

  * -v.t. te., tenir quelqu'un pour son pere.

  어떤 이를 그의 아버지로 맞이한다.


  TAHTALANO: (다달아노아)

  Tahtalanoa>tahtalanoh,

  * -v.t. te-., faire que quelqu'un grossisse(불어나게 하다)

  Tatahtalanoa, elle fait grosser-it enlarges one.

  (다 달아 놓아 크게 만든다.)


  TACANALTZICTLI: (다가날칡들이)

  Gomme sauvage 야생 껌

  Ang., wild chickle 야생 칡끌껌


  (1) in tepetzictli tecanaltzictli ahnozo tacanatzictli,

  la gomme des montagness ou gomme sauvage-the mountain chicle or wild chickle. Sah 10, 90

  tacanaltzictli


  TACALIHUI: (다갈리휘)

  Tacalihui>tacaliuh (다갈리휘>다갈리어)

  * -v.i,tia-., etre dechire. meurtri par un coup qu'on a

  recu(s) = 갈라진다. 일격을 받아 상처가 난다.

  Esp., estar degarradeo, lastimado por un golpe ricibido.(52)


  TACALOA: (다갈라)

  Tacaloa>tacaloh. (다갈러아.더갈러)

  * -v.i., creuser, faire des trous.(파서 구멍을 만든다.)


  ICUILLI, twisted one (from IHCUIYA: TLA).

  see ihcuillotl 이귈리(이귀여) 이글러지다 참조


  MAHUIZALHUIA : (마휘잘휘아=매우잘휘어)

  Mahuizalhuia>mahuizalhuih

  * -v.bitrans.tetla-., render quelq'un merveilleux.

  (어느 누구에게도 잘해준다.)


  MAILOCHTIA: (매로치어=매로쳐)

  Mailochtia.mailochtih

  * -v.refl., etre doux. modere en corrigeant, reprimer avec douceur. (가벼운 매로 다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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