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바로 밑에 보이는 분류를 선택하는 즉시 게시글 전체중에서 글올리신 이가 지정한 분류가 님이 선택한 분류와 일치하는 글들만이 전시됩니다. 선택한 분류에서 다시 전체글을 보시려면 분류: 전체나 위의 게시판 메뉴를 누르면 전체 글이 다시 펼쳐집니다.
As soon as you select and click one of the categories below, only those articles with the same category assigned by the one who uploaded the article will be displayed. To view the entire posts again press Category: Total or the LWV Board menu choice.


LWV 의  명물 : 엘리소 크리크   

      에리소  크리크 공원(Aliso Creek Park) 은  라구나 우즈의 명물이다. 어떤이는 이곳을 라구나의 국립 공원이라고도  부른다. 이 실버 타운의 북쪽이나 서쪽에 사시는 분들운 오래사셨어도 이 공원과 익숙 하지 못 하다.. 동서로 엘 토로 대로  남북으로 몰튼의 큰 길이 있기 때문이겠다. 그래서 꼭 한번 소개해 드리고 싶다. 서쪽의 입구(아베니다 세빌라)를 통해서 들어 서면 오른쪽에 개울을 끼고 길이 열린다. 얼마를 가노라면 넓은 공원이 펼쳐진다. 오른 쪽으로는  언덕이 높아지면서 그 언덕은 나무가 우거진 숲이되고 개울가에 450년된 시카모아 고목은 하늘을 치솟는 높이와 100 피트의 넓게 펼친 두 팔은 모든 주민들의 기쁨과 서러움을 끌어 아나 주는듯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방문객들에게 멋있는 볼거리다.  

    

       엘리소 공원의  450년 묵은 시카 모어 나무

 스페인  사람들이 오면서 심었다는  후추나무(Pepper Tree)는 그  뚱뚱한 몸통과 우굴주굴한 뱃 가죽을 보면 나이는 몰으지만 족보를 가진 고목임을 알수 있다.  동부에서 옮겨온 나무도 있고 멀리 아프리카 태생의 나무 도 있다. 걸어가는 언덕 길은 서서히 높아져 간다. 올라 갈수록   개울 물 소리가 은은하게 소리를 자랑한다. 새들백 산에서 시작한 이 개울은 10 마일의 생명선을 가지고 그 개울의 한 허리가  우리마을 거쳐 마침내는 바다로 가고 있다. 이 개울물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흐르는 것은 그 밑에는 끊이지 않고 솟아나는 샘이 있기 때문이다   물이 있기에 옛 날에는 여기에 인디언들이 터를 잡았고 이 개울을 경계삼아 북으로는 강력한 통바 (Tongva) 인디안 부족이 살았고 남쪽으로는  아크자체멘 (Acjachemen) 부족이 살았다고 한다. 

  한번은 밤 새 비가 왔는데  아침에 날이 개여 상쾌 하기에 개울가를 찾았다. 개울 물 은 보통 한 두  피트 정도의 깊이인데 간밤의 비로 인해 물이 깊어지고  폭이 넓어지어  개울이 강 같이 보였다.  쉽게 보지 못하는 구경거리다. 개울 언덕 가에  앉아 있던 벤치 들이 물살에 휩 쓸려 흘러가 버렸고  물가에 나무들은 물살에 밀려서 60 도 각도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었다.  주민들 의 말에 의하면 몇년전에 다리가 묺어지어 새롭게 돌다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개울가를 지키고 돌다리를 막아주던 모래 가마니들이 모두 흘러가 버린것을 보니  돌 다리가 견고 하기는 하나 길지 못하고 높지 못한 것이 문제 같아 보인다. 

      물살이 할퀴고 가버린  자취를 살펴 보니 15 – 17 피드  높이의 물결이 라는 생각이 든다. 사막이어서 비가 오면 급히 물이 불엇다가 급히하루만에 빠져 나간다. 언덕이 있고 풀이 있고  꽃과 나무가 있고 물이 있으니 오리도 황새도 까마귀도 이름 모를 새들도 찾아 온다. 가요데도 먹이감을 찾아 어슬렁 어슬렁 걸어 나온다. 제일 많이 보이는 동물은 역시 살살이 같이 눈치를 보는 토끼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다람쥐 들이다.         

저녁 9 시가 되면 거리에는 차소리가  끊긴다. 엘리소 공원의 인적도 사라진다.   어두운 밤의 고요함을 더듬어 공원을 찾아 언덕위 벤취에 조용히 앉아서 앞산을 바라본다. 기도 하고 명상도 하여본다.  어둠에 잠긴 집에 희미한 전기 불도 하나 둘 꺼져간다. 혼자 사시는 노인 할머니도 잠이 오시나 보다. 이 고요함을 깨워주는  멀 리서 들려 오는 노랫소리가 아름답다. 수 십년 도시 생활에서 들어 보지 못했던 그 `소리는 다름 아닌 개울가에서 퍼저 나오는 개구리들의 합창의 소리다.  어린시절 신작로 시골 길을 걸으면서 들어보던 개구리 소리가 생각난다. 개구리 소리는 그리움을 넘어 들어 볼수 없었던 자연의 신비스러운 소리다. 도시에서도 이런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이영범 (한인회 재무)                        

                    2-3 월  장마 철 강이 되어버린 개울

                                                                                                                      

한인회 광고

아리랑 축제

이웃집 외국 친구들에게 소개 합시다.             

9월 12 일 Club House 3.



                                                                                                                            


No. Subject Author Date Views
Notice Member registration Korean American Community registration Dstone 2023.05.31 1120
833 공 개 편 지 길영환 2013.02.13 9115
832 [수필] 2012년 한국 대통령선거를 치루고 나서 [1] 一水去士 2012.12.19 9078
831 2013 한인회 야유회 사진 file 박승원 2013.05.29 9063
830 [Photo] Laguna Woods 한인회 2013 구정 Party (5/5) file 송창수 2013.03.07 9032
829 [Photo] Laguna Woods 한인회 2013 구정 Party (2/5) file 송창수 2013.03.07 9016
828 Laguna Woods 합창반, 댄스반 년말 Party file ChangsooSong 2012.12.27 8935
827 "모든것은 지나간다" - 법정스님 [1] file 김성수 2013.10.05 8859
826 배움은 끝이없다 (LW-KAC 그림교실) file 김병희 2013.02.03 8826
825 KBS TV - 가요무대 총정리 - "노래"별 (가나다 순)로 찾기 [1] 김성수 2013.09.15 8780
824 6개월 이상의 Rent 금지정책이 부결 LW-한인회 2013.01.11 8740
823 [Life] 내등에 짐이 없었다면... [1] 一水去士 2013.07.08 8553
822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 박근혜 대통령 추석인사 [1] LW-한인회 2013.09.19 8467
821 [Photo] Laguna Woods 한인회 2013 구정 Party (1/5) [2] file 송창수 2013.03.07 8364
820 [詩] 바람의 말 - 마종기 [2] 一水去士 2014.01.27 8209
819 [Video] Laguna Woods 한인회 2013 구정 Party (2/5) 강태원 2013.03.10 8195
818 목요일 (6월 27일) 의 Third Mutual Budget Meeting 연기됨 - 장원호 LW-한인회 2013.06.22 8190
817 광화문 거리의 추억 - "광화문 복원공사"를 보고 一水去士 2013.05.24 8142
816 [동영상 음악]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박우형 2013.07.15 8124
815 Laguna Woods 한인회 2012년 총회, 년말 파티 (1/2) file ChangsooSong 2012.12.27 8082
814 우리동네 부근에서도 일어날수있는 범죄 admin2 2013.03.07 8068
이 게시판이나 웹에 관해 묻고 싶은 게 있으시거나 건의 할 게 있으시면 관리자 (e-mail: 김익현 ikkim922@hotmail.com) 에게 문의 해 주세요.
Any inquiry as to this board and website or suggestions should be directed to Admin (e-mail: 김익현 ikkim922@hotmail.com ). Tha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