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의 문제의 인물 '임종덕 대령'은 이름이 임성래 또는 'Steve White'으로도 또는 'Steve 임 혹은 림'으로 미국의 극비활동 및 정보계통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알려져 있다고 들었는데... 사실 한국에서는 "태평양의 바람" (ISBN-10 : 893000587X | ISBN-13 : 9788930005876 255쪽)이라는 소설의 주인공으로도 소개되었다 합니다.
이 소설의 저자는 김동익 (金東益)이라고... (다음은 어디서 퍼왔음:)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60년대초〈조선일보〉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해〈중앙일보〉편집국장과 주필을 지낸 30여년동안 시대의 빛과 어둠을 함께했다. 1980년대말~90년대초〈중앙일보〉대표이사를 역임한 뒤 정무제1장관을 지냈다. 이후 건국대와 성균관대 교수로 강단에 섰으며, 용인송담대학 총장을 지냈다. 저서로는《권력과 저널리즘》,《대학교수 그 허상과 실상》,《20년 후를 보아라: 어린 소녀에게 남기는 세상이야기》,《정오의 기자》,《대통령과 미디어》(역) 등이 있다.
한번 이 소설책을 구해서 읽어 보길...
다음은 이 소설의 서평을 퍼올렸음:
<서울역 쓰리꾼에서 미국 백악관 정보분석관이 되기까지,>
-임성래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통해 읽는 한국 현대사 60여년-
원로언론인 김동익이 본격 취재한 실명소설《태평양의 바람》은 한국 현대사의 모질고 거친 궤적을 두 발로 직접 밟은 ‘임성래’(스티브 임)의 고백을 뼈대로 한 팩션(Faction)이다. 세계 2차 대전과 해방, 한국전쟁, 4 · 19와 5 · 16, 베트남전쟁, 김대중 납치사건, 박정희와 핵개발….6 · 25로 고아가 된 임성래는 시대를 묶는 굵직한 매듭의 틈새에서 서울역 쓰리꾼으로, 미공군 하우스보이로, 미군장교의 양자로, 베트콩 포로로 전전한다. 그러나 특유의 투지와 끈기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한 뒤에 세계적 석학들로부터 재능을 인정받고, 후에 미국 백악관 중국전문 연구원이 된다.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이다. 한국전쟁 관련 전시, 영화 등이 속속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조선일보 기자 출신 원로언론인 김동익씨가 본격 취재?저술한 실명소설《태평양의 바람》이 나왔다.《태평양의 바람》은 한국 현대사의 모질고 거친 궤적을 두 발로 직접 밟은 ‘임성래’(스티브 임, 스티브 화이트)의 고백을 뼈대로 한 팩션(Faction)이다. 저자는 이 실명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실존 인물인 스티브의 진술을 듣고 참고했으며 그의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스티브를 아는 사람들의 증언을 참고했다.
60년 전, 한국전쟁으로 고아가 된 주인공 임성래는 어린 나이에 고아무리를 이끄는 대장으로, 서울역 쓰리꾼(소매치기)으로 험난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미공군사령관의 서류가방을 훔친 사건이 계기가 되어 호텔의 하우스보이가 되고, 그 후 화이트 사령관의 양자가 되어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미국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학에 입학해 러셀, 토인비, 슈바이처 등 세계적 석학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대학원을 졸업한 직후에는 베트남전쟁에 차출되어 혁혁한 무공을 세우기도 했지만 베트남 군에 잡혀 포로 신세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커리어가 군인으로 끝난 것은 아니다. 두 번째로 베트남에 간 지 4년여가 됐을 때, 대학 은사인 키신저 박사의 추천으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되고 동아시아 전문 정보분석관으로서 그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세계 2차 대전과 해방, 한국전쟁, 4 · 19와 5 · 16, 베트남전쟁, 김대중 납치사건, 박정희와 핵개발…. 임성래 혹은 스티브 화이트라는 주인공은 이처럼 굵직한 시대의 매듭 틈새에서, 세계사의 격랑에 휘말린다. 이러한 역사의 모짐, 어려움 등을 저자는 이 책의 제목인 ‘태평양의 바람’으로 명명한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우리들, 특히 한국인으로서의 우리들은 모두 이 바람 속에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스티브 임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바람의 아들들'이다. 그럼에도 저자가 스티브 임의 이야기를 ‘팩션’으로 남기는 것은 바람 속에서, 모진 역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한 불굴의 인간형의 전형을 보여주려 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