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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건의가 있어 당신과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네,무엇인지요?"

"오늘 처럼 이렇게 드라이빙 레인지가 초만원이 되어 모두들 기다리고 있을 때,기다리는 장소가 정해져 있어야 하던지,아니면 기다리는 티켓을 발부하는 것이,조금 전 같은 불화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건의 합니다 "

"우리는 지난 50년 동안 그런 것 없이 잘 해 왔으니 필요 없습니다.~~!!"

"네,이해합니다.지난 50년 간은 그렇게 해 왔지만, 이젠 변화를 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그가 변화를 하겠다 응하지는 않았다.

계속 부서진 레코트판 처럼 그는 지난 50년 간 그렇게 해 왔다고 강조만 한다.

자기는 PCM,즉 Professional Community Management 에서 정해 놓은 규칙에 따라 일을 할 뿐이란다.

 

평상시 이곳 드라이빙 레인지는 기다리는 사람이 별로 없다.

드라이빙 레인지에 도착하면 작은 수의 연습공이 남은 사람에게 다가가서,이것만 치고 갈 거냐고 묻는다.그리고 그렇다면 그 지점의 의자 뒤에 자신의 골프가방이나 클럽을 놓고 먼 발치에서 기다린다.그렇게들 지난 50년 간은 운영이 잘 되어 왔단다.그러나 바로 그 불화가 있던 날은 달랐다.

 

거의 10명 정도가 개인적으로 다음 번이라는 확인을 받고 좀 떨어져 뒤에 서서 기다렸다.

그런데 갑자기 큰소리가 났다.드라이빙 레인지 책임자와 어떤 여성간의 언성 높아진 설왕설래가 연습하는 이들을 멈추게 하였다.그것도 한국여성인지라 나의 관심도가 높아졌다.

 

그녀가 자기 골프가방을 의자 뒤에 놓고 화장실 다녀 오고보니,다른 사람이 이미 그 자리를 맡아 치고 있단다.이는 드라이빙 레인지 관리하는 요원이 갑자기 나타나, 자기 나름대로 줄을 만들어, 바로 좀 전에 도착한 사람을 제일 먼저 순위로 정하여 준 까닭이였단다. 

 

모든 사람들이 소근소근 대화를 나눈다. 이곳이 오늘처럼 이렇게 붐빈적은 없으니 정말 기다리는 곳을 정하던지,아니면 은행이나 백화점 캐시어 줄에서 대기표를 발급하는 발급대를 설치하여야 마땅하다고 나누며 서로들 수긍 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한국여성이 코너로 몰리는 소리가 들리자 나는 이게 아니지,그리하여 연습을 중지하고 나섰다.나의 건의는 무시하고 그는

 "지금까지 그리 해 왔으니 당신은 시간 허비하지 말고 빨리 치고 집에 가시오"

그리고나서 그는 멀리 있는 사무실로 들어가 버렸다.

그래 지금은 우선 얼만 남지 않은 공을 치고나서, 사무실로 가, 그가 내게 한 말에 대하여 내 느낌을 전달해야지,하는 마음으로 연습을 마쳤다.

 

"오늘 같이 전례없이 붐빈 날이기에 당신이 많이 당황한 것은 이해합니다.그러나 건의하는 사람에게 너는 빨리 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한 언사가 아니지요."

지난 50년간의 전례만 고집하는 그에게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었다.

 

문제해결은 직접 PCM으로 이메일을 보내 이곳의 발전을 위해 전례를 벗어나 현시점에 맞는 대안을 강구하고 실행에 착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건의를 하여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렇듯 우리는 얼마나 전례에 얽매어 변화를 거부하는가

변화는 좀 더 향상된 삶을 위하여 과감히 행하는 것이다.

특히 노안층들은 변화를 두려워 한다.

 

나를 돌아보게 한다.

나도 전례에 얽매어 새로운 것에 거부를 한 적이 많으리라.

남을 통하여 나를 돌아보게하며 또 나를 변화시키게 하는 계기가 되어지니

역시 만나는 이는 다 내게 은인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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