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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 Rieu, Lara's Theme in 'Movie Dr. Zibago'

 

 

Dr. Zhivago, 닥터 지바고 :

 

* 소설가 Boris Pasternak,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1890-1960) :  소련의 서정시인, 소설가, 번역가; 1956년 러시아 혁명을 다룬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를 모스크바의 유력한 월간지에 기고했으나 “10월 혁명과 혁명의 주역인 인민, 소련의 사회건설을 중상했다”는 비방과 함께 거부당했다.  1957년 이탈리아에서 출간되고, 1958년에는 Nobel 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으나 소련 내에서 커다란 반대가 야기되어 수상을 거부했다. 러시아 혁명의 잔혹함과 그 여파 속에서 펼쳐지는 방황, 정신적 고독, 사랑을 서사적으로 기술한 이 소설은 국제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나 그 당시 소련에서는 비밀리에 번역본으로만 유포되었다.  파스테르나크는 교양 있는 유대인 가정에서 성장했다.
* 영화 "닥터 지바고”는 장편소설 ‘닥터 지바고’를 기초로 한 1965년에 제작된 영화다.  우리가 1967년 미국에 와서 미국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이기도 하고, 영화의 줄거리와 음악이 너무도 좋아 아직도 기억을 하고 있다. 
     러시아 혁명보다는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뿐만 아니라 라라를 사랑하는 파샤와 코마로프스키, 그리고 유리를 사랑하는 토냐의 마음까지 함께 담아낸다. 닥터 지바고는 러시아 귀족 사회에서 태어나 부족할 것 없이 자랐지만 1905년 러시아 혁명과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1917년 2월 혁명과 10월 볼셰비키 혁명을 겪으면서 평생을 표류하고 방황하고 혼란을 겪어야 했던 시인 의사 유리 지바고의 삶과 사랑이야기다.
     8세의 나이에 고아가 된 유리 지바고는 그로메코가(家)에 입양되어 성장한다. 그는 1912년 어느 겨울 밤, 크렘린 궁성 앞에서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기마병에게 살해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후 그는 사회의 여러 뒷면들을 접하게 되고, 의학을 공부해 빈곤한 사람들을 돕고자 꿈꾼다. 그는 그로메코가의 고명딸 토냐와 결혼하여 단란한 가정을 꾸린다.  열심히 의학실습에 몰두하는데 운명의 여인 라라와 마주친다. 그녀는 어머니의 정부 코마로프스키에게 정조를 빼앗기자 사교계의 크리스마스 무도회장에서 코마로프스키에게 방아쇠를 당겨 총상을 입힌다. 유리는 다시 한 번 이 여인에게 호기심을 느낀다. 그러나 라라에게는 혁명가 파샤라는 연인이 있었다.
     1914년 1차 대전이 일어나고 군의관으로 참전한 그는 우연히 종군간호부로 변신한 라라와 반갑게 해후한다. 유리와 라라는 함께 일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싹트지만 전쟁이 종반 되며 각자 가족의 곁으로 돌아간다.  1917년 혁명정부가 수립된 러시아에서 시인이며 의사이던 유리와 같은 지식인은 제일 먼저 숙청될 대상이었다.  유리는 비밀경찰이 된 이복형의 도움으로 가족과 함께 우랄산맥 근처로 은신하며 농사를 짓고 살아간다. 그러던 유리는 어느 날 우연히 도서관에서 라라를 다시 보게 되고, 둘의 사랑은 점점 깊어간다.
     이 영화에는 지바고와 라라 사이에 여러 번의 이별과 만남이 있다. 간호사와 의사로서 싸움터를 누비다가 헤어지고, 도서관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지만 임신한 아내 때문에 양심의 가책을 받은 지바고가 라라에게 '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돌아오다가 빨치산에 잡혀 헤어집니다. 빨치산 종군 의사로 일하다가 탈출하여 다시 라라와 만나고, 그 라라를 다시 떠나보내고, 마지막으로 모스크바에서 걸어가는 라라를 뒤 쫒다가 쓰러집니다.
     이 영화에는 잊을 수 없는 장면들이 참 많습니다.  라라가 탄 마차가 눈 덮인 들판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끝까지 보기 위하여 지바고가 2층의 창문을 깨고 머리를 내미는 장면이고; 이 이별 8년 뒤 지바고는 모스크바에서 전차를 타고 가다가 걸어가는 라라를 봅니다. 심장병을 갖고 있던 그는 전차에서 내려서 라라를 부르지만 라라는 못 알아듣고 걸어갑니다. 그녀를 비틀비틀 따라가다가 심장마비를 일으키면서 쓰러지는 장면, 그것도 모르고 계속 걸어가면서 사라지는 라라의 뒷모습.  그리고  라라의 테마, ‘Somewhere my love‘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적시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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