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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개XX"가 절로 나오는 영화 - 연평해전 관람기


총잡이 악당을 체포하러 나가는 보안관에게 판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나 먼저 쏘면 안 된다"고 명령한 격이었다. 


김대중 정권은 김정일 정권과 공모, 국군을 공격한 셈이다.


趙甲濟


오늘 '연평해전'을 보기 전에 나는 이 영화에 대한 好評(호평)보다는 비평을 많이 들었다. 영화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다큐멘터리 비슷하다는 지적이 까다로운 우파적 인사들로부터도 나왔다. 영화 '명량'이 작품성보다는, 세월호 사고로 침체한 분위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많은 관객을 모았던 일이 생각 났다. '국제시장'은 예술적으로도 뛰어났지만 '명량'은 역사성이 부족하고(전투 장면은 거의 판타지 수준), 李舜臣(이순신)의 절대 고독을 소화할 배우도 아니었다.


오늘 대한극장에서 본 '연평해전'은 기대 이상이었다. 세미 다큐멘터리 식 전개로서 극적 재미가 덜하고, 전투 장면이 너무 길었다. 利敵(이적) 음모에 대한 깊은 터치가 부족하였다. 아마추어의 티를 벗지 못하여 투박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 점이 오히려 순수하게 느껴졌다. 北의 도발 징후를 포착하고도 해군의 손발을 묶은 채 죽음의 바다로 내어보낸 국가 지도부의 利敵행위에 대한 미진한 묘사가 오히려 관객들의 답답함과 분노를 더욱 축적시켰다.


박동혁, 윤영하, 한상국 중심의 전개에서 특히 윤영하 정장과 박동혁 의무병의 연기가 좋았다. 정장 役은 '아름다운 장교'였고, 박동혁은 순진무구한, 앳된 젊은이였다. '젊은 장교'가 가장 멋진 사나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세 사람 중심으로 그려지는 군대 생활도 軍의 협조를 받은 덕분인지 자연스럽고 實感이 진했다. 2002년 월드 컵을 시대적 배경으로 깔았으므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13년 전의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필자는 월드 컵 3, 4위전을 구경하기 위하여 대구로 가는 버스 안에서 西海 교전 뉴스에 접하였다. 대구에 도착할 때는 라디오 뉴스가 戰死者들의 명단과 가족 상황을 전하고 있었다. 터키와 한국전이 시작되기 前 사회자가 서해 교전에서 죽은 군인들에 대한 묵념을 제안하였다. 


그해 여름 참수리호가 인양되고 가을에는 김대중 정권의 對北불법송금 사건이 폭로되어 좌익 규탄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두 여중생 사망을 악용한 촛불시위가 선거판을 흔드는 가운데 김대중 노선의 계승자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그 뒤 참수리호 전사자들은 잊혀지고 가족들은 역차별을 받았다. 그런 기억으로 해서 이들은 '헛된 죽음'을 했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연평해전'의 인기는 국민들이 가진 그런 공감대 및 미안함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줄거리가 다 끝나고 제작진 명단 자막이 나오면서 실제 생존자들에 대한 인터뷰가 소개된다. '밴드 오브 브라더즈'를 연상시킨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이 장면까지 다 보는 것이었다. 얌전한 젊은이들도 이 영화를 보고 일어서면서 '김대중 XXX'라고 분통을 터트린다는 메시지가 왔는데 오늘도 그런 분위기였다. 


참수리호의 피격에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1999년 6월15일의 1차 서해교전에서 북한 해군이 참패하자 '먼저 쏘면 안 된다'는 利敵性 교전지침을 내려놓았던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었다. 총잡이 악당을 체포하러 나가는 보안관에게 판사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나 먼저 쏘면 안 된다'고 명령한 격이었다.


국군 감청부대는, 2002년 6월27일 북괴 경비정 684호가 서해 NLL을 침범한 뒤 상급부대(8전대) 에 ‘발포 명령만 내리면 바로 발포하겠다’고 공격 허가를 구하는 것을 확인, 상부에 보고하였다. 햇볕정책에 취한 국방부는 기습의도를 묵살하고 '단순침범'으로 조작, 해군을 안심시켰다.


이틀 뒤 이 북괴 경비정은 다시 NLL을 넘어와 사격자세를 취하였다. 김대중 정권의 지시로 경고사격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이 묶여 있었던 우리 해군 경비정 참수리호는 겨우 경고방송을 하기 위하여 접근하였다가 기습을 받고 침몰, 해군 6명이 戰死(전사), 18명이 부상당했다. 월간조선 2012년 7월호가 북괴군의 교신을 감청한 우리 軍의 비밀문서를 입수함으로써 전모가 밝혀졌다.


당시 반격에 나선 우리 해군 함정들이 집중사격으로 北 해군 함정을 침몰시키기 직전까지 갔으나 상부의 명령으로 사격을 중지, 북괴 함정이 귀환하는 것을 구경만 하였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더구나 김대중 정권은 '계획된 도발'임을 통신감청으로 확인하고도 사건 직후 '우발적 충돌'이라고 北에 면죄부를 주었으며 어용방송 MBC는 북괴군의 공격 책임을 우리 漁船(어선)에 전가하였다. 당시 대통령 김대중은 戰死傷(전사상)한 해군 빈소에 문상도 하지 않고 도쿄로 축구 구경을 떠났다.


참수리호 피격 사건은 김정일 정권에 굴종해온 김대중 정권이 명백한 도발 정보를 확보하고도 이를 묵살, 북괴군의 기습공격을 결정적으로 도운 利敵행위의 결과이다. 김대중 정권은 김정일 정권과 공모, 국군을 공격한 셈이다. 인류역사상 前例(전례)가 없는 반역이다. 김대중 정권은 노벨평화상에 눈이 멀었는지 5억 달러를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계좌 등으로 보내 민족반역자와의 회담을 매수하였다.


평양에 온 김대중을 겁 주고 약점 잡은 김정일은 對南(대남)적화전략문서인 6·15 선언을 들이밀어 이에 서명하게 함으로써 남한 정권을 부하처럼 부렸다. 이후 김대중-노무현 정권은 약 100억 달러의 금품을 김정일 정권에 건네 핵개발을 돕는, 세계사에서 유례가 없는 利敵행위를 저질렀다. 그런 반역적 분위기에 취한 당시 軍 지휘부가 북괴군의 도발징후를 묵살, 우리 해군을 희생양으로 바친 것이다.


수년 전 국민행동본부는 의견광고에서 이렇게 주장하였다. <아직 늦지 않았다. 李明博(이명박) 정부의 국방부와 검찰, 기무사는 모든 수사력을 동원, 이 희대의 利敵행위를 조사, 관련자를 斷罪(단죄)하고 국회는 즉각 國政(국정)조사에 착수하라! 민족반역자의 공격을 돕기 위하여 대한의 아들 6명을 희생시키고도 '우발적 사고'인 것처럼 조작하였던 김대중 정권 관련자들은 옛날 같으면 능지처참을 당하였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죽지 않았는데 어찌 이런 일을 덮고 넘어가겠는가? 국군의 등에 칼을 꽂은 '내부의 敵(적)'을 알고도 응징할 수 없는 나라는 생존할 자격이 없다. 차제에 北의 핵무기 개발을 도운 從北(종북)정권의 반역세력도 색출하라!>


막을 수 있었던 참수리호 격침 사건에 대하여 김대중 대통령이 사과한 적이 있나? 세월호 침몰 사건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간접 책임자이지만 참수리호 격침 사건에서 김대중은 軍통수권자로서 직접 책임자였다. 더구나 격침된 이후 김대중과 정부의 행동은 전혀 반성을 보이지 않고 진실 은폐에 급급했다. 당시 김대중을 비판하지 않았던 이들은 형평의 원칙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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